JCN울산중앙방송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폭행이 잇따르자 공무원 노조가
재발방지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전국공무원노조 울산지부는 오늘(2일) 군청 기자실에서 회견을 갖고
"지난달 30일 낮 12시50분쯤 수해복구 업무 중이던 울주군 직원이
주민 강모씨에게 골프채로 상해를 입어 입원 치료 중"이라며
"수시로 발생하는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폭언과 폭력에 대처할 수
있는 안전상담창구와 경찰관서와의 핫라인 등 안전 시스템을
마련해 줄것"을 정부와 관련 기관에 촉구했습니다.

이에 앞서 울주군에는 지난 2011년 8월에도 군청 생활지원과
사무실에서 업무를 보던 공무원 2명을 손도끼로 협박한 혐의로
40대 박모씨가 징역 6월을 선고 받았는가 하면,
올들어서도 교통법칙금 문제로 민원인이 공무원에게 멱살잡이를
벌이는 등 공무원 폭행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