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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해등급 청탁자 대부분 울산 근로자
송고시간2014/08/19 11:04
울산지역 상당수 근로자가 산업재해 장해등급을 높여달라며
돈을 주고 청탁한 사실이 경찰 수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경기지방경찰청은 장해등급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금품을 챙긴
혐의로 근로복지공단 간부 3명을 구속하고, 이들에게 청탁과 함께
뇌물을 건넨 혐의로 브로커 2명을 함께 구속했습니다.

브로커들은 지난 2005년부터 2008년 사이에 병*의원을 찾아다니며
“장해등급을 높여주겠다”며 산재근로자 69명으로부터 18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으며, 특히 청탁 산재근로자 69명 가운데 11명이
현대자동차 근로자인 것을 비롯해 80%에 가까운 55명이 울산지역
근로자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돈을 주고 장해등급 결정을 청탁한 산재 근로자에 대해
적정성을 검토해 줄 것을 근로복지 공단에 요청한 상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