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울산의 한 중학교에서 교사가 물장난을 한 학생들을 멍이 들도록 체벌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해당 학교에서 가혹한 체벌이 여러 건 더 있었다는 주장이 나와 파장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피해학생 학부모와 시민단체들은 오늘(7/3) 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체벌 가해 교사와 학생들이 분리되지 않고-함께 생활하면서 2차 피해를 입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점심시간 급식소에서 몽둥이를 든 교사들이 학생들의 행과 열을 맞추고, 라이터를 소지한 학생의 입에 라이터를 물게 한 뒤 전 교실을 끌고 다니는가 하면 과자봉지를 버린 학생을 적발해 체벌하고, 다른 친구 두 명을 신고하면 용서해주는 식으로 인격을 모독했다"며 시교육청에 진상조사를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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