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107년의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울산초등학교가 오늘(2/21) 북정동에서의 마지막 졸업식을 가졌습니다.
울산초는 다음달 혁신도시에 새로 지은 학교로 이전합니다.
마지막 졸업식 현장을 김영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R>현장음> 졸업식 노래
울산초등학교 104회 졸업식. 중구 북정동에서 갖는 마지막 졸업식이 열렸습니다.
후배들은 오카리나 공연으로 선배들의 졸업을 축하했고, 졸업생들은 노래로 화답했습니다.
졸업생들은 헤어짐과 아쉬움에 감정이 북받쳐 눈물을 흘립니다.
INT>윤예진 울산초 졸업생/100년간 자리를 지켜왔는데 떠나면 슬프겠 지만, 다음 자리에서도 더 오랫동안 그 자리를 지켜줬으면 좋겠어요.
울산초등학교는 다음달이면 혁신도시에 신축된 학교로 이전합니다.
7~80년대 4천800명에 달했던 학생 수는 150명으로 크게 줄었습니다.
도심공동화로 학생이 줄면서 혁신도시로 이전 개교하게 된 것입니다.
정든 교정이 사라지는데 대해 동문들도 아쉬움이 많습니다.
INT>최명훈/울산초 총동창회장/동문가족으로서는 아쉽기가 말로 다 할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신설된 유곡동 학교에서 더 큰 발전이 있도 록 기원합니다.
107년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기념하기 위해 300년된 회화나무는 그 자리에 보존하기로 했습니다.
졸업생들의 꿈과 소망을 담아 교내에 묻어왔던 꿈단지는 올해부터 새로 이전하는 학교의 역사관에 보관하기로 했습니다.
S/U>올해 졸업식을 끝으로 이 학교는 혁신도시로 이전합니다. 개교 100주년을 기념해서 세운 기념비도 함께 옮겨집니다.
울산초등학교가 이전해 가면, 현재 울산초등학교 자리에는 울산시립미술관이 들어서게 됩니다.JCN뉴스 김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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