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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없는 강동권개발사업(R)
송고시간2014/02/17 18:48
ANC) 울산시가 국제 수준의 해양복합관광휴양도시로 만들겠다던
강동권개발사업이 장기표류하고 있지만 울산시는 아무런 대책도
제시하지 못하고 시공사만 바라보고 있습니다.
전우수기자가 보도합니다.

R)울산시가 체류형 복합관광휴양도시로 조성하겠다며
지난 2004년부터 추진했던 강동권개발사업이 장기표류하고 있습니다.

특히 강동권개발사업의 핵심이 될 워터파크지구의
강동리조트 사업이 공사 중단 이후 뚜렷한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지만 울산시는 대책없이 세월만 허비하고 있습니다.

S/U) 2010년 완공목표로 추진됐던 29층 높이의 리조트 건물은
공사가 중단된 5년여동안 아무런 대책없이 방치되고 있습니다.

강동리조트는 당초 사업시행자인 선진개발이 10만9천여제곱미터
부지에 지상 29층, 객실 550여실 규모의 콘도미니엄이 포함된
다목적 휴양시설을 조성하는 사업.
2007년 2월부터 공사에 들어갔던 리조트 조성사업은 시행사의
예산난으로 2009년 5월, 공정률 37%에서 공사가 전면중단됐습니다.

이후 시행사가 선진개발에서, 롯데건설이 설립한 KD개발로 변경돼
사업이 재개되는 듯 했지만 진척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SYNC)롯데건설 관계자 "앞으로 더 투자를 한다고 그러면 지금까지 투
자된 금액이상의 투자가 이뤄져야 되는데, 과연 그 투자를 할 수 있느
냐, 저희가 시기를 관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초 시행사인 선진개발도 롯데건설측과 사업비 회수 등의
협의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지만
울산시는 대응방안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 정이구(선진개발 대표) "롯데의 잘못을 선진(시행사)이 인정하기
전에는, 잘못했다 없다 가타부타 결정하기 전에는 이 사업을 재사업
을 할 수 없다는 것이죠."

선진개발은 이달말까지 롯데측에서 만족할만한 합의안을 제시하지
않을 경우 국민권익위 등에 민원을 제기할 방침이라고 밝혀
사태 악화가 우려되고 있는 형편입니다.

실질적인 강동권 관광단지 조성사업이 지지부진 한 가운데
오는 4월부터는 강동주택조합 아파트 등 3천6백여세대의 아파트
입주가 본격화 될 예정에 있어 강동권개발사업이 또 다시
주민반발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JCN뉴스 전우숩니다.
영상취재: 김창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