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에 천만 원 이상 고액기부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2014 희망나눔캠페인 모금실적을 분석한 결과, 울산의 천 만원 이상 고액 기부자는 70명으로, 전년도 59명보다 20% 가량 늘었으며, 가장 기부를 많이 한 곳은 삼성그룹 계열사로 14억 원,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이 10억 원 등입니다. 울산시민 1인 당 평균 모금액은 5천 455원인 가운데, 북구 주민이 7천 290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기부자의 30%는 남구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울산은 특정 시설이나 단체를 지정해 기부하는 지정기탁이 전체 모금액의 86.7%나 달해 전국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구현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