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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공천제 촉각(R)
송고시간2013/12/23 21:10
ANC)국회 정치개혁특위가 공식활동에 들어가면서 기초선거
공천폐지 향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오는 27일 공청회를
갖는 등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됐지만 일정상 여야간 합의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전우수기자가 보도합니다.

R)여야 대통령 후보가 공약으로 내걸고, 울산의 새누리당 정갑윤
의원이 관련 법안을 대표 발의해 더욱 관심을 끌었던
기초선거 정당 공천제 폐지.

꺼질듯하던 정당공천제 불씨가 연말에서야 되살아났습니다.
국회 정치개혁특위가 가동돼 오는 27일 지방선거제도를 주제로
공청회를 갖습니다.
울산의 새누리당 박대동의원도 정개특위 소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하게 됐습니다.

SYNC)박대동 새누리당 의원 "전문가 의견을 들어서 거기서(공청회
에서) 각계각층 의견들이 수렴이 되면 그것을 토대로
우리 소위원회에서 심도있게 검토를 하고 논의를 해서 거기서
나온 안을 최종적으로 정개특위 전체회의에서 결론을 (내게 됩니다.)

정당공천제 폐지여부가 결정되지 않아 속앓이를 하던 정치인들이
출사표를 던지기 시작했습니다.
일치감치 현 남구청장이 시장쪽으로 출마가닥을 잡으면서
남구청장 도전자의 활동이 바빠졌습니다.
박순환 시의회 전의장이 출마를 공식화한 가운데, 26일에는
안성일 시의원이 출마회견을 갖습니다. 여권후보만 4,5명이 경합이
예상됩니다.

나머지 구군들도 현역 단체장의 재출마 예상 속에 같은 당 소속
시구군의원들이 도전장을 던지는 구도로 후보들의 난립이
예상됩니다.
정당공천제 폐지 여부에 따라 선거구도가 판이하게 달라질 공산이
큽니다.

현역 단체장과 지방의원은 인지도와 현역 프리미엄을 노려
공천제 유지를 바라고 있지만, 신진 정치인 등 밑바닥 시민 정서는
폐지 쪽에 무게가 실려 있습니다.

INT)김도수 정당공천폐지 국민운동본부 울산상임대표
"정당공천 폐지는 반드시 이루어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첫째로 이
지역정치가 중앙정치에 예속되는 것을 방지하고, 그 다음에 공천헌금
과 같은 비리를 근절시키고, 그 다움에는 신인정치인들이 정치권에 진
출하기 쉽게..."

기초의원과 기초단체장 예비후보자 등록이 내년 2월 21일부텁니다.
선거제도를 바꾸기엔 일정이 너무 촉박합니다.
게다가 여야간 대치정국의 회복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
타협점을 찾기도 쉽지 않습니다.

S/U)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여부를 놓고 여야간 복잡한 속셈속에
연말 정치권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JCN뉴스 전우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