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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판길 교통사고 잇따라(R)
송고시간2013/12/20 21:08
ANC>오늘 새벽에 울산에 눈이 내렸습니다. 적설량은 1cm밖에 되지
않았지만 도로 곳곳이 얼어붙어 출근길 혼잡이 빚어졌고 교통사고
도 잇따랐습니다.

또한 오늘 치러진 고입 선발 시험도 30분 늦춰졌습니다.
김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R>새벽 2시 50분부터 5시 20분까지 눈이 내리면서
울산은 1cm의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배내골 등 산간지역은 2cm의 적설량을 보였습니다.

S/U>새벽에 내린 눈이 얼어붙어 빙판길로 변하면서 산간지역을 중심
으로 도로 곳곳이 통제됐습니다.

석남사에서 배내골 구간과 석남터널, 북구 마우나리조트 등
7개 도로가 오전 9시까지 통제됐습니다.

INT>이공제/택시기사/갑자기 눈이 오니까 택시 영업하는데 지장이 많
았죠. 길도 응달은 많이 미끄러웠어요.

내린 눈이 얼면서 도로 곳곳에서 차량 정체와 함께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오늘 오전 6시 5분쯤 울주군 온양읍 망양리 국도에서
한 트레일러 차량이 승용차와 추돌을 피하려다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주유소를 덮쳐
주유기와 건물 일부가 파손됐습니다.

오전 8시 26분에는 울주군 청량면 용암리 홍명고등학교 앞
삼거리에서 50톤 크레인 차량이 빙판길에 미끄러져
신호대기 중이던 탱크로리 차량을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탱크로리에 실려있던 항공유 100리터가 누출돼
출근길 교통이 정체현상을 빚었습니다.

빙판길 교통정체로 오늘 오전 8시50분에 치러질 예정이었던
일반계고등학교 선발시험은 30분 지연됐습니다.

울산시는 공무원 230명과 제설차 45대, 염화칼슘 124톤을 동원해
제설작업을 벌였습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