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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초선박 기름유출 피해 63억원 달해
송고시간2013/12/19 19:38
동구청은 지난달 25일 울산 앞바다에서 발생한 선박 좌초사고
피해액이 96건에 6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이 가운데 어장의 암반파괴와 기름유출로 인한 피해가 27억원으로
가장 많고, 양식업 14억원, 나잠어업 7억원 등의 순을 보였으며
기름을 뒤집어쓴 차량 세차비와 횟집영업손실, 어선과 주택피해 등도
있었습니다.

동구청은 오늘(12/19) 피해 어민들과 함께 사고 선박 보험사
관계자를 만나 관련 증거 서류를 전달하고 피해보상을 논의했습니다.

한편 사고 과실여부를 조사중인 울산해경은 선장 등 관계자 4명을
입건한데 이어 선박 3척이 소속된 3개 법인도 기름 유출 혐의로
추가 입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