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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초등학교에도 19단 외우기
송고시간2005/04/11 18:24
초등학교를 다닐 때 구구단을 외웠던 기억이 있을 것입니다.
요즘 초등학생들은 구구단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19단을 외운다고 합니다.
김명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남구의 한 초등학교 입니다.
이 학교는 학생들에게 24단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 학교는 24단 외우기를 도입하기 전에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했으며, 학생들이
좋아하는 노래에 맞춰, 즐겁게 외우도록 배려했습니다.
울산시 교육청에 따르면,
울산지역 초등학교 가운데 거의 대부분의 초등학교가
지난달 부터 19단 외우기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울산시 교육청은
19단 외우기에 대한 자료를 시 교육청 홈페이지에 올려,
일선 학교에서 이를 자율적으로 시행하도록
권장사항으로 안내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교육적인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19단 외우기를
일률적으로 시행하는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보다 나은 교육을 위해
새로운 제도를 도입하는 것은 바람직한 일입니다.
그러나, 교육은 그 효과가
즉각적으로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에서
보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을 지적에
한번쯤은 귀 기울여 봐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