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N울산중앙방송

전국의 소비자물가가 안정세를 유지하는 것과는 달리
지난달 울산지역의 소비자물가는
농축수산물 가격과 학교 납입금 등이 크게 오르면서
전국 최고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통계청 울산출장소에 따르면
지난달 울산지역의 소비자물가 지수는 118.2로
1년 전에 비해 3.5% 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국평균 3.1%보다 0.4% 포인트 높은 것으로,
전국 7대 도시 가운데서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통계청은 지난달 울산지역의
농축수산물 가격이 5.3%나 크게 오른데다
새 학기를 맞아 납입금과 학원비 등
개인서비스 요금이 4.4% 올라
전체 물가상승을 주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소비자들이 피부로 느끼는 생활물가도
1년 전에 비해 4.6% 포인트나 올라,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