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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수의 초등학생, 척추 측만증 증세 보여
송고시간2005/03/25 18:44
우리 몸의 기둥역할을 하는 곳이 바로 척추입니다.
요즘은 상당수의 초등학생들이, 이 척추가 ‘S’자로 휘는
척추 측만증 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왜 그런 증상을 보이는지
제가 직접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여기는 초등학교 수업시간입니다.
온 몸을 이리저리 비틀거나
몸을 한 쪽으로 기댄 어린이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울산시가 지난해 처음으로 울산지역 초등학교
5학년 학생, 만 8천 5백여명을 대상으로
척추 측만증 검진을 실시한 결과 0.35%인 65명이
척추가 휘는 증세를 나타냈습니다.
int> 초등학생
척추 측만증에는 정확한 원인 없이 10세에서 15세
여학생에게 주로 나타나는 구조적 측만증과
바르지 못한 자세와 무거운 책가방 등이 원인이 되는
기능적 측만증이 있습니다.
br> 어린이들은 성장 속도가 빠른 만큼, 조기에 발견해서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int> 이운기 박사(중앙병원 정형외과)
- 조기 발견과 치료의 중요성
한편, 울산시는 성장기 아동의 바른 자세와
건강한 성장발육을 돕기 위해
한국건강관리협회 울산시지부에 위탁해
척추 측만증 발생률이 가장 높은 초등학교 5학년 학생
7천명을 선정해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척추 측만증 검진사업을 실시합니다.
허리가 휘는 척추 측만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노력하고
달리기나 줄넘기, 철봉 등의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어린이들은 우리의 미랩니다.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우리 모두의 관심과 사랑이
무엇보다 중요하겠습니다.

JCN뉴스 하효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