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IWC 울산회의 개최기간동안 반구대 암각화의 실물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됐습니다. 울산시는 내년 울산에서 열리는 제57차 IWC 국제포경위원회 울산회의 기간 동안인 5월 27일부터 6월 24일까지 울주군 반구대 암각화의 실물을 볼 수 있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평소 사연댐의 수중에 잠겨있는 암각화를 IWC 총회 개최기간 중에 가까이서 볼 수 있도록 사연댐 수위를 50센티미터 정도로 낮출 것을 한국수자원 공사에 요청했으며, 이에 대해 사연댐을 관리하는 수자원공사 측이 오늘 울산시에 사연댐 수위조절 협조 회신을 보내왔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이에 따라 내년 IWC 울산회의에 발맞춰 회의 참가자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반구대 암각화와 내년 4월에 개관하는 장생포 고래박물관 등을 연결하는 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해 역사적인 고래도시 울산의 이미지를 널리 알려나갈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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