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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사, 사상 첫 4년 연속 무분규 타결
송고시간2022/07/20 18:00


[앵커]
현대자동차 노사가 사상 처음으로 4년 연속 파업 없이
임금협상을 마무리했습니다.

강성노조가 들어서며 역대 가장 험난한 교섭이 될 거란
예상도 있었지만 사측이 노조의 핵심 요구 사안인
전기차 전용공장 신설과 신규채용을 수용한 것이
무분규 타결의 결정적 요인으로 꼽힙니다.

구현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대자동차 노사가 여름 휴가를 앞두고
올해 임금 협상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전체 조합원 4만6천여 명 중
3만 9천여 명이 찬반투표에 참여해
61.9%의 찬성으로 가결됐습니다.

(CG IN)올해 합의안은
기본급과 수당을 합쳐 임금 10만 8천 원 인상과,
성과금과 격려금 300%에
550만원을 추가로 지급하는 내용 등이 담겼습니다.

이와 별도로
2천25년까지 울산공장 내
전기차 전용공장을 짓고
내년 상반기에는 생산직과 기술직을 신규 채용합니다.(CG OUT)

[스탠드 업] 이번 타결로 현대차 노사는 2천19년부터 올해까지
무분규 타결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4년 연속 무분규 타결은
현대차 노사 역사상 처음입니다.

노조는 2천19년부터 지난해까지
반도체 수급난 등 어려운 국내외 경제 상황과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파업하지 않았습니다.

올해도 노조는 합법적인 쟁의권을 확보하고도
파업 일정을 잡지 않고 사측과 협상을 이어갔습니다.

노사는 21일 울산공장에서
올해 임협 조인식을 열 예정입니다.

jcn뉴스 구현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