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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분원 포기 못해" 예산 재편성
송고시간2022/11/14 18:00


(앵커)
울산시교육청이 내년도 당초 예산으로 올해보다 18.3% 증액된
2조 3천945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재정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44억 원에 이르는 91개 사업을 없앴는데,
올해 추경에서 전액 삭감됐던 울산학생교육원 제주분원 설립 예산은
다시 편성해 통과 여부에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김영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울산시교육청이 내년도 당초 예산으로
2조 3천945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올해 당초 예산과 비교해 18.3%, 3천705억 원 증액됐습니다.

(인터뷰) 노옥희 울산시교육감/ 미래 준비 책임교육과 학생 맞춤 안심교육 강화, 관계 중심의 공감 교육 확대, 미래형 교육공간 조성 등 교육도시 울산 실현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습니다.

(CG IN)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 등
안심교육 강화에 가장 많은 4천157억 원의 예산이 반영됐습니다.

전 학교 무상급식과 유아·특수교육 지원, 교과서와 교복 등
교육기회균등 보장 등의 사업이 추진됩니다.

기초학력 보장과 디지털·스마트 교육 기반 조성,
고교학점제와 진로·진학·취업 관련 교육이 강화되고,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구축과 내진과 석면, 화장실 개선 공사도
적극 추진됩니다.(OUT)

(인터뷰) 노옥희 울산시교육감/ 학생 개인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맞춤형 교육복지를 실현하면서 미래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기반을 다져 나가겠습니다.

울산시에 이어 울산시교육청도 건전재정에 주안점을 뒀습니다.

91개 재정사업의 통폐합을 통해 44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습니다.

통합재정 안정화 기금 천270억 원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반면 올해 추경안에 올렸다가 시의회에서 전액 삭감된
학생교육원 제주분원 설립 예산 200억 원은
당초 예산에 다시 편성했습니다.

(인터뷰) 노옥희 울산시교육감/ 교사들의 업무 부담도 굉장히 많습니다. 두 번이나 답사를 가야하는 문제도 있고, 또 학생들도 안전하게 수학여행을 가야하는 여러 가지를 고려해서 반드시 학생교육원 제주분원을 설립하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해서 다시 편성을 했고요.

학생교육원 제주분원 예산이 시의회의 예산 심사를
통과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