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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6일_ 가을가뭄 심각
송고시간2008/10/07 08:34
전국적으로 가을 가뭄이 심각한 가운데, 울산은 지난달 강수량이
10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벼농사는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밭작물은 말라가고 있습니다. 구현희 기잡니다.

R) 밭에있는 무와 배추는 시들어가고, 콩은 말라 비틀어지고 있습니다.

마른 밭작물에 물을 뿌리는 농부의 손길이 분주하기만 합니다.

전국적으로 가을 가뭄이 이어지면서,
밭작물에는 단비가 기다려집니다.

인터뷰) 이송우(청량면 두현리)

브릿지) 예년 같으면 90%를 채웠을 이곳 저수지의 저수율도
현재는 60% 안팎에 그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울산의 사정은 그나마 나은 편입니다.

경남과 전남지역의 저수율이 30%인 것과 비교하면,
현재 울산의 저수율은 60%를 보이고 있어,
올 벼수확까지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서정성(한국농촌공사) (밭작물 문제)

울산의 지난달 강수량은 49.4밀리미터로, 지난 1997년
50밀리미터를 기록한 이후, 10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예년 9월 평균 강수량이, 200밀리미터 정도인 것에 비하면,
턱없이 낮은 수준입니다.

기상청은 이번 주 중에 한차례 비소식이 있긴 하지만,
양은 적겠다며, 당분간 가을가뭄이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JCN뉴스 구현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