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수시모집에 합격한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학교에서 수업을 받다가 갑자기 숨졌습니다. 2일 오전 9시10분쯤 남구의 한 고등학교 교실에서 1교시 수업을 받던 3학년 김모 군이 갑자기 쓰러져 119구급대가 인근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습니다. 김 군은 최근 수시모집에서 서울의 모 대학에 합격했으며 중상위권의 성적을 유지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숨진 김 군이 잠이 온다며 자진해서 교실 뒤쪽 사물함에 서서 공부를 하다 쓰러졌다는 학교측과 학생들의 말을 바탕으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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