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1조원대의 사업비를 들여, 올해부터 ‘제3차 도시녹화사업’을 추진합니다. 오는 2012년에 사업이 마무리되면, 울산의 인구 한 명당 공원점유면적은 전국 평균의 3배에 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수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R) 산업과 자연이 공존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제3차 도시녹화 5개년 계획이 본격적으로 추진됩니다. 울산시는 올해부터 오는 2012년까지 총 1조37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656만 그루의 나무와 초화류를 심고 이 가운데 공원조성과 도로변 녹화사업에 필요한 353만 그루는 시비와 국비 등으로, 나머지 303만 그루는 시민참여와 기업체의 공장녹화를 유도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박순철(울산시 녹지공원과장) 시는 먼저 도로변 녹지공간을 확충해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고 도심의 열섬화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번영로와 산업로 등 시가지 주요 간선도로 6개 노선 15.78킬로미터의 인도에 가로수를 2열로 심어 나무터널을 만들 예정입니다. 또 아산로의 철제중앙분리대를 철거하고 화단을 만드는 중앙분리대 녹화사업을 실시하고, 온산국가산업단지 내 인도에 나무를 심는 '그린웨이' 조성사업도 추진합니다. 이와 함께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덩굴식물 100만그루 심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는 2010년에 완료할 예정입니다. 스탠드업> 이번 사업이 마무리되면 울산의 인구 한명당 공원점유면적은 우리나라 평균의 세배에 달하는 15.9제곱미터로, 산업도시와 함께 생태환경도시로 거듭날 전망입니다. JCN뉴스 이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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