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사는 50대 남자가 집에서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어제 밤 8시쯤 울주군 삼남면 가천리의 주택에서 집주인 52살 이모씨가 불에 타 숨져 있는 것을 아들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숨진 이씨의 아들은 삼사일전부터 아버지와 연락이 안돼 집에 와 보니 기름 냄새와 함께 아버지가 숨져있었다고 말했습니다. 13년 전 이혼을 한 이씨는 그동안 혼자 생활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알아보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주변 인물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