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N울산중앙방송

북부경찰서가 지난 1일 북구 호계동에서
3억 원대의 대면편취형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을 검거했습니다.

검거된 수거책 A씨는 카드사 직원인 척하며 피해자 B씨에게
"대포통장이 개설돼 있어 본인 계좌의 돈은 모두 불법 자금이니
빨리 모든 돈을 인출해야 한다"고 속이는 수법으로
두 차례에 걸쳐 2천만 원을 현금으로 찾도록 해 편취했습니다.

A씨는 이어 피해자 B씨에게 추가로 천만 원을 더 받으려다가
현장에서 잠복 근무하던 경찰에게 검거됐습니다.

경찰은 A씨가 영남권역을 담당하는 현금 수거책으로
7월 한 달간 3억 원의 현금을 수거한 사실을 확인하고
보이스피싱 윗선 조직을 쫓고 있습니다. // 김나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