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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미리 훈련해 참사 막자
송고시간2018/01/16 16:56



앵커멘트> 울산중부소방서가 대형스포츠센터에서
불이 났을 경우를 대비해 현장 대응력 강화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 당시 출동한 소방관들이
최선을 다해 구조에 임했지만
현장 대응이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잇따르면서
실전과 같은 훈련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1/16) 소방훈련 현장을 최진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울주군의 한 대형 스포츠센터 1층 주차장에서 불이 난 상황을 가정해 실시된 훈련.

 

화재 신고가 접수된 직후 펌프차를 비롯한 선발대가 먼저
스포츠센터에 도착했지만, 불법주차 차량 탓에 접근하는 데 애를 먹습니다.

 

소방관들은 팀을 나눠 주차장에서 난 불을 진압할 준비를 합니다.

 

주차장 한 편에서는 스펀지 매트를 설치한 뒤
인명구조를 위해 사다리를 이용해 2층 진입을 시도합니다.

 

센터 내부로 진입한 소방관들은 부상자를 발견하고
산소호홉기를 착용시킨 뒤 안전하게 밖으로 대피시킵니다.

 

밖에서는 높은 층에 있는 사람들을 구하는 상황을 가정해 굴절차를 작동시켜 봅니다.

 

중부소방서가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 이후
스포츠센터를 대상으로 실시한 현장 대응력 강화훈련.

 

미리 대형 스포츠센터의 구조를 파악하고 지휘 체계를 확립해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섭니다.

 

제천 참사의 경우, 현장 지휘관의 대응 잘못으로
피해를 더 키웠다고 소방합동조사단이 지적한 만큼
이런 실전과 같은 훈련은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류성기 중부소방서 지휘조사팀장
"관내에 있는 스포츠센터를 대상으로 반복적으로 훈련을 시행해서
직원들의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시켜나갈 계획입니다."

 

중부소방서는 다른 대형스포츠센터 2곳에 대해서도
오는 18일까지 훈련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JCN뉴스 최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