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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감염 '우후죽순'..오미크론도 걱정
송고시간2021/12/27 17:00


앵커) 이달 들어 울산 지역에
10건의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산발적인 집단감염세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여기에 오미크론 전파 의심 사례에
중증 병상도 일시적인 부족 현상을 겪고 있어
지역 사회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동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북구의 한 초등학교입니다.

지난 23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지금까지 20명 넘는
관련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초등학교에 이어 주말간에는
북구의 한 중소기업에서도
집단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이처럼 이달 들어
울산에 발생한 집단감염만 10건입니다.

경로당을 시작으로
가족 모임과 교회, 어린이집 등
집단감염 대상도 다양합니다.

인터뷰) 여태익 / 울산시 감염병관리과장
"산발적인 것, 예를 들어 격리 중이거나 이런 데서 자꾸 나온다고 봐야죠. 거의 한 2주 이어져야 돼요."

여기에 지난 24일 울산에서
처음으로 확인된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우려도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입국한 20대에서
오미크론 감염이 확인된 가운데
가족 2명이 추가로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오미크론 전파가 의심되고 있는 탓입니다.

방역당국은 가족 2명의
오미크론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확진자 급증에 따른
병상 부족 현상도 문제입니다.

현재 가용 가능한
울산의 중증병상은 2개에 불과합니다.

오는 31일 울산대병원에
35병상을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지만
이전까진 일시적인 병상 부족 현상을
겪을 수 밖에 없습니다.

방역당국은 중증 환자를
타 지역에 전원할 수 있는 여건이 충분한 만큼
병상 부족을 걱정할 단계는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JCN뉴스 김동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