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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전파 아직인데..확진자 최다
송고시간2021/12/28 17:00


앵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발견됐습니다.

전염력이 강한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되는 것은 시간 문제라는 건데,
울산의 확진자 숫자는 벌써부터 역대 최다치를 보이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동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울산에 월별 확진자가
천 명을 넘어선 건 지난 8월과 이달 단 두 번입니다.

이 가운데 천2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던
8월의 확진자 급증은 델타 변이가 주도했습니다.

전달 수도권을 중심으로 유행을 시작한
델타 변이가 울산에 퍼지자
지역 확진자는 한 달 만에 150% 증가했습니다.

새 변이종 등장에 따른 파급력이 상당하다는 건데,
전염력이 더 강한 오미크론 변이는
더 큰 파장을 몰고 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인터뷰) 여태익 / 울산시 감염병관리과장
"아직까지는 우리는 1명이니까 퍼센트로 구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이제 전체 확진자의 10% 정도를 점유한다면 (지역 전파는) 시간 문제죠."

문제는 지역에 오미크론 변이가 퍼지기도 전에
확진자 숫자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점입니다.

단계적 일상 회복 시행의 여파인데,
이달 발생한 확진자만 천100명이 넘습니다.

이미 방역당국이 1~2달 안에
오미크론이 국내 우세종이 될 가능성을 점친 만큼
지금의 감염세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오미크론 감염이 확인된 가운데
울산은 현재 9건의 오미크론 의심 사례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기에 울산은 중구의 한 목욕탕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하며
12월에만 11건의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이 퍼지기도 전에
이어지고 있는 확산세는
지역에 긴장감을 더 키우고 있습니다.
JCN뉴스 김동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