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N울산중앙방송

앵커멘트) 울산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울산시가 현재의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를
6월 6일까지 2주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단 지역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감안해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과 업소의 운영 제한 시간은
기존 밤 9시에서 밤 10시까지 1시간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김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울산의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댄스학원과 콜라텍 관련 확진자가 20명으로 늘었습니다.

외국인 여성 접객원을 고용한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도
7명으로 늘었습니다.

접객원은 아니지만 이들과 함께 식사를 한 외국인 여성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해당 유흥업소는 CCTV가 없고,
QR코드와 명부작성 등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울산시는 방역수칙 위반과 관련해 행정처분을 검토 중입니다.

또 남구의 한 종교시설 사무실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정부는 부산 등 비수도권 거리두기를 1.5단계로 하향 조정했지만,
울산은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어 2단계를 유지하도록 했습니다.

이에 따라 울산은 오는 24일까지였던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는
오는 24일 0시부터 6월 6일 자정까지 연장됩니다.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는 계속되며,
다중이용시설 운영제한 시간은
기존 21시에서 22시로 1시간 완화됩니다.

한편 울산시는 유흥시설과 유흥주점, 단란주점과 콜라텍,
감성주점과 헌팅포차 종사자들의 경우 임시선별검사소에서
2주마다 1회 이상 PCR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했습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