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오늘)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사찰에는 모처럼 사람들이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행사는 축소됐지만, 부처님을 기리는 마음은 예전과 다르지 않았습니다.
보도에 박정필 기잡니다.
[리포트] 고운 빛깔 오색 연등이 중구 백양사에 줄지어 걸렸습니다.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모처럼 불교 신도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아기 부처를 목욕시키는 관불 의식으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되새기며, 두 손 모아 합장을 올립니다.
[인터뷰] 최맹랑 – 북구 / 지금 울산에 코로나가 심하잖아요. 그래서, 코로나가 빨리 종식됐으면 좋겠고, 모든 시민들이 건강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저희 가족들도 마찬가지고...
가족 단위 방문객들은 오색 연등에 저마다의 소원을 담은 소원표를 달고 정성스레 절을 올립니다.
가족들의 건강과 가정의 평화를 기원하며, 코로나19가 하루 빨리 종식돼 마스크를 벗는 날이 오기를 바랐습니다.
[인터뷰] 이상유 – 북구 / 코로나가 빨리 종식돼서 모두 마스크를 벗는 세상에서 예전처럼 돌아가서 즐겁게 생활할 수 있도록 빌었고요. 우리 가족 모두 건강하고...
코로나19 여파로 행사가 축소되면서 참석 인원도 대폭 줄었습니다.
그러나, 사찰 입구에서부터 발열 체크와 마스크 착용 여부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방문객을 맞았습니다.
[인터뷰] 오종성 – 남구 / (절에 와 보니까) 방역 수칙도 잘 돼 있고, 온도 체크도 잘 하시고 안심하고 와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코로나19로 시민 모두가 어려운 지금.
부처님의 자비와 공존의 정신을 되새기며 모두의 평안과 안녕을 기원하는 하루였습니다.
JCN뉴스 박정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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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0보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