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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울산 송아지 럼피스킨 결론 못 내..왜?
송고시간2023/11/30 18:00


[앵커]
얼마 전 울산에서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 의심사례가 신고돼
방역 당국이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일주일이 되도록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왜 그런지 구현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울주군의 한 축산농가에서
럼피스킨 의심 신고가 들어온 건 지난 24일 오후.

소 100여 마리 중
생후 3개월 된 송아지 한 마리가
피부 결절과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인 겁니다.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의
1차 조사 결과에서는
럼피스킨 양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이후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맡겼는데
일주일이 되도록
결과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울주군청 관계자
"'판독 불가' 이렇게 얘기해버리니까 검사의 신뢰도 자체가
지금 뚝뚝 떨어지고 있어요.
음성 나와도 문제고, 양성 나와도 문제고..."

감염이 의심되는 송아지는
11월 초 백신 접종을 마쳤습니다.

(스탠드 업) 백신 접종 후 3주가 지나
의심 증세를 보인 건데 럼피스킨병인지
백신으로 인한 양성 반응인지
정확한 결론을 내리지 못 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국내에서 백신 접종 3주가 경과된 후
확진된 사례는 없었습니다.

명확한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검역본부는
급기야 시료를 다시 채취해
정밀검사에 들어간 상탭니다.

(인터뷰) 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
"백신에 의한 바이러스가 검출이 되는건지
아니면 야외주에 의해서 나오는건지
그게 검사를 하는데 좀 시간이 걸리는 것 같습니다."

럼피스킨 확산세가 누그러들고 있는 가운데
2번째 정밀검사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됩니다.
JCN뉴스 구현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