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N 뉴스 >NEWS 다시보기

NEWS 다시보기

JCN NEWS 상세
행정
울산 개발제한구역 해제 제1호 부지 탄생
송고시간2023/12/21 18:00


앵커)
민선8기 김두겸 시장의 1호 공약이었던 개발제한구역 해제
1호 부지가 마침내 탄생했습니다.

개발제한구역 해제는 일자리 창출과 기업유치를 위해
김두겸 울산시장이 후보시절부터 줄기차게 추진해왔던 일 중의
하나였는데요.

벌써 그 열매, 결실이 맺기 시작한 겁니다.
전우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선8기 김두겸 시장이 정부를 설득하는 등
강한 추진 의지를 보였던 개발제한구역 해제가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났습니다.

울산시 도시계획위원회가 중구 다운동 산 101번지 일원의
약 19만 제곱미터의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승인한 겁니다.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국토의 활용 권한을 지방에 이양해 달라는
울산시의 건의가 받아들여지면서 철옹성처럼 불가능할 것 같던
개발제한구역 제도가 완화되면서 가능해진 일입니다.

김 시장은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의 1호 공약인
개발제한구역 해제 1호 부지 탄생을 알렸습니다.

씽크) 김두겸 시장 "개발제한구역 해제는 극심한 수도권 쏠림과 지방소멸의 위기 속에서 지방이 생존하기 위한 필수전략입니다. 그래서 시장 후보 시절에도 '울산그린벨트 해제'를 1호 공약으로 삼았고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공약에도 포함시켰습니다."

개발제한구역 해제 1호가 된 지역은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울주군 KTX복합특화단지 일대와 함께
도심융합특구로 지정된 중구 테크노파크 일댑니다.

이곳은 도심융합특구로 지정됐지만
해당 구역의 약 17%가 개발제한구역 2등급지에 속해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던 지역이었지만
이제 이 일대가 개발제한구역에 해제되면서
신규 산업용지로 전환되게 됐습니다.

S/U)개발제한구역 해제 1호 부지가 된 이곳 다운목장 일원은
울산도심융합특구 사업의 중심지로 거듭나게 됩니다.

이곳에 들어서게 될 도심융합특구는
(CG IN) 탄소중립분야의 창업을 지원하는 ‘유-스타베이스지구'와,
탄소배출 저감 기술을 개발하는 ’그린스마트 제조공정 혁신지구‘
’산학융합캠퍼스‘ 등 모두 6개 지구로 조성됩니다.

전체 528억 원이 투입되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서
2026년 착공해, 2029년이면 완공될 예정입니다. (CG OUT)

이번 개발제한구역 해제 1호에 이어
개발제한구역에 묶여 속도를 내지 못했던
울산의 주요 사업지구들도 잇따라 해제 절차를 밟게 됩니다.

(CG IN) 남구의 울산체육공원과 동구 남목일반산업단지,
중구의 성안 약사일반산업단지, 울주군 율현지구가
현재 해제를 위한 사전 절차를 진행 중입니다.(CG OUT)

울산시는 앞으로도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통해
값싼 산업용지를 공급함으로써,
기업 유치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고
나아가 좋은 일자리 창출로 인구유출도 막아
울산 재도약의 발판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JCN뉴스 전우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