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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역대 최대 국비 확보
송고시간2023/12/22 18:00


앵커)
이번에도 울산에 투입되는 내년도 국가예산이
역대 최대 규모라고 합니다.

‘2024년도 정부예산안’을 다룬 국회 본회의가 끝나면서
울산시의 국가예산 규모가 확정됐는데요.

그 규모가 2조5천9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3% 늘었습니다.

전국 광역지자체 가운데 증액률이 두 자리 수 이상인 곳은
울산밖에 없다고 합니다.

전우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24년도 국가예산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와 함께
울산에 투입될 국가 예산 규모도 확정됐습니다.

울산시가 국가예산 확보 관련 브리핑을 가졌습니다.

(CG IN) 확보된 국가예산은 총 2조 5천908억 원에 달합니다.
이는 7.7% 증가했던 지난해보다도 3%포인트 가까이 높은 등
최근 4년 동안 가장 높은 증가율입니다. (CG OUT)

특히 내년도 정부예산 증가율이 2.8%인 것을 감안하면
울산시의 국비 증가폭의 수준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

광역시도 가운데 두 자리 수 이상 국가예산 증가율을 보인
지자체는 울산이 유일합니다.

아직 미확정된 보통교부세까지 합치면
내년도 국가예산은 3조 5천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씽크) 김두겸 울산시장
“미래 신산업을 육성하면서 문화 관광 산업도 활성화해 나가야 합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최우선 선결과제가 바로 국가예산 확보입니다. 내년도 역대 최대의 국가예산 확보 성과는 ‘꿈의 도시, 울산’을 실현할 중요한 마중물이 될 것입니다.”

확보된 국가예산 중에는
(CG IN) 신규사업이 총 90건에 천600억 원에 달해
이것 역시 역대 최대 규몹니다.

울산도시철도 트램 1호선 건설사업과 관련해
기본 및 실시설계비 27억 원이 반영돼 사업의
본궤도 진입이 가능하게 됐습니다.

또 5년간 총 천억 원을 지원 받는 로컬대학 지원사업에
내년부터 100억 원이 우선 지원됩니다.

이밖에도 내연기관차에서 친환경차로
자동차 부품산업을 전환하는
지역특화 프로젝트에 302억 원이 확보됐고,
산재전문 공공병원 건립 예산 157억 원도 확보됐습니다.(CG OUT)

역대 최대규모의 국가예산 확보로 내년 울산시정은
올해보다 한층 활기를 띌 것으로 기대됩니다.

하지만 벌써부터 내후년 국가예산을 걱정해야 합니다.

김 시장은 국비 확보에 지역 정치인들이 열일 제쳐두고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며
정치권의 역할이 컸음을 시사했습니다.

중앙에서 맹활약을 보이던 지역정치인들의 활동 위축이
전망되면서 울산시의 예산확보에도 적잖은 먹구름이 예상됩니다.

씽크) 김두겸 울산시장 "(그동안) 정치권이 힘이라는 게, 보이지 않는 힘이 있었는데, 그것이 아무래도 울산이 떨어질 것 같아요. 떨어지더라도 그래도 그때는 그때 가서 대응하겠습니다."

역대 최대 국비 확보 성과의 즐거움도 잠시,
울산시는 벌써부터 내후년 국비 확보를 위해 지혜를 짜야 할
상황입니다. JCN뉴스 전우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