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N 뉴스 >NEWS 다시보기

NEWS 다시보기

JCN NEWS 상세
사회
암각화 보존 수문 설치 여론 확산
송고시간2019/07/25 16:42



앵커멘트) 국보 제285호 반구대암각화 보존을 위해

사연댐에 수문을 설치해야 한다는 여론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등 정치권에서도 수문 설치에 힘을 보태기로 했습니다.


김영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지난 1965년 공업용수 목적으로 건설된 사연댐.


만수위 60m 가운데 53m 이상 수위가 올라오면,

반구대암각화가 물에 잠기기 시작합니다.


무려 54년 동안 많은 비가 내릴 때마다

물에 잠기기를 반복하며 훼손되고 있는 것입니다.


차수벽 설치와 터널형 물길 변경, 생태제방과 가변형 임시 물막이까지 2003년부터 여러 방안 등이 추진됐지만

현실성 문제로 예산과 세월만 낭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울산에서 사연댐 여수로에 수문을 설치하자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최해기 울주정책포럼 상임대표/ 사연댐 수문 설치를 통한 수위조절 방안은

현재 물고문에 시달리고 있는 반구대암각화를 하루빨리 건져내고 보존하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하며..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도 사연댐 수문 설치에

힘을 보태기로 했습니다.


우선 태풍 다나스로 물에 잠겨 있는 암각화를 건져내기 위해

한국수자원공사에 사연댐 방수량을

최대한 늘려 줄 것을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또 사연댐에 수문을 설치할 수 있도록

울산시와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하 주 더불어민주당 문화관광특별위원장/ 사연댐 수문을 조속히 설치해 원활한 수위조절로

더 이상 반구대암각화가 물에 잠겨 훼손되지 않도록 울산시와 긴밀하게 협의해 추진하겠습니다.


시당 내에 맑은 물 확보 등 식수 문제 해결을 위한 TF를 설치하고,

대곡천 암각화군의 세계유네스코 등재를 위한

범시민 캠페인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