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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울산 하늘길 주도권 경쟁
송고시간2017/11/30 19:27



앵커멘트> 울산공항에 저비용항공사인 에어부산이
오늘(11/30)부터 본격 취항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비용항공사가 정식으로 취항한 건
울산공항이 생기고 처음인데요.

 

대한항공도 12월부터 김포와 제주편을 증편했고,
제주항공도 내년을 목표로 정기 취항을 시도하고 있어서
항공사들 간 손님 모시기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보도에 남미경 기잡니다.

 

리포트>울산공항이 제주행 비행기를 타려는 승객들로
아침부터 활기가 넘칩니다.

 

저비용항공사인 에어부산이
울산과 김포, 울산과 제주 노선을 개설해
본격 취항했습니다.

 

울산공항이 생긴 이래
저비용항공사가 정기 취항한 건 처음입니다.

 

첫 취항편의 예약률은
99%에 이를 정도로 인깁니다.

 

인터뷰>권용덕 에어부산 첫 이용객
"멀리 한 시간 정도 (차를 타고 가서 비행기를) 이용하는 것보다
가까운 울산에서 주차하기도 편하고 갖다와서도 차를 이용할 수
있어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같아서 좋아요."

 

김포 노선이 하루 왕복 3회,
제주 노선도 아침과 저녁 매일 하루 2회 운항합니다.

 

에어부산은 다양한 시간대 비행기 편성과
다소 저렴한 요금 등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고객 잡기에 나설 예정입니다.

 

인터뷰>한태근 에어부산 사장
"울산에 적절한 운항시간대, 편수를 조정해서 울산시민을 비롯
해 인근 주민들이 편안하고 저렴한 운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최
선을 다해서 모시겠습니다."

 

대한항공도 제주 노선을 늘리며
맞불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금요일과 일요일에 한해 운행했던 비행편을
다음달부터 매일 1회로 늘려
고객층 이탈 막기에 나섰습니다.

 

지난달 10일간의 사전 취항으로
80% 이상의 탑승률을 기록할 만큼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렸던 제주항공도
내년 상반기 정기취항을 다시 시도할 방침이어서
'하늘길 경쟁'은 한층 더 달아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울산시는 연간 50만 명대인 울산공항 이용객 수가
KTX울산역 개통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스탠드 업>저비용항공사와 대형항공사 간의 주도권 경쟁은
앞으로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JCN뉴스 남미경입니다.//


남미경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