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N 뉴스 >NEWS 다시보기

NEWS 다시보기

JCN NEWS 상세
행정
'다운~굴화' 태화강에 '다운교' 건설된다
송고시간2023/11/21 18:00


앵커)
울산 태화강을 가로지르는 또 다른 교량 건설이 추진됩니다.

울산 중구청이
중구 다운동을 거쳐 울주군 굴화로 연결되는
도로 개설사업을 추진하면서
태화강 중류에 '다운교'가 새롭게 놓이게 됩니다.

계획대로라면 오는 2028년 말이면
차량 통행이 가능할 것 같다고 합니다.

전우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구 다운동이 대규모 공공주택지구로 변모 중입니다.

울산다운2 공공주택지구에 만2천 세대 2만 8천 명이
입주 예정으로 현재 공사가 한창입니다.

그러나 향후 공공주택지구 준공 이후 넘쳐나게 될
교통량이 문젭니다.

지금도 중구 다운동 사거리는 출퇴근 시간에 넘쳐나는 차량으로
극심한 체증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같은 문제 해결책으로 떠오르는 대책이
다운~굴화 간 연결도로 개설사업입니다.

중구 다운동과 울주군 범서읍 굴화리를 잇는 도로로
울산시와 중구청이 정부의
‘대도시권 혼잡도로 개선사업’으로 추진 중입니다.

이 사업은 교통혼잡 해소를 위해
정부가 5년마다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 계획을 수립하는 것으로
사업이 선정되면 전체 사업비의 50%씩을
정부와 지자체가 부담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중구청은 올해 초 정부에 도로개설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고, 최근 원희룡 국토부장관이 울산을 방문했을 때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냈습니다.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다운~굴화 간 연결도로 개설사업은
내년 초 제5차 대도시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 계획에 반영되며,
내년부터 노선을 확정하고 기본 및 실시설계에 들어가게 됩니다.

전체 450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 구간에는
태화강을 가로지르는 가칭 다운교라는 명칭의 교량이
포함돼 있습니다.

현재 징검다리로 이어져 있는
다운지구와 굴화지구가 교량으로 연결되는 겁니다.

S/U) 현재 중구청이 구상 중인 가칭 다운교는
이곳 중구 다운동 강변에서 울주군 굴까지 길이 260미터 규몹니다.

중구청의 예상대로라면 공사는 2026년 1월에 착공해
오는 2028년 12월 준공됩니다.

INT) 김영길 울산 중구청장 "다운교가 건설되면 다운사거리의 만성적인 교통체증 완화는 물론 2025년이 되면 1만 2천 세대의 다운 2지구 아파트들이 입주하게 됩니다. 그렇게 된다면 교통제증은 엄청나게 일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다운교 건설은) 교통분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중구청은 가칭 다운교 건설사업이 보다 구체적인 진척을 보이면
주민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마련하는 등
후속조치에 들어 갈 방침입니다. JCN뉴스 전우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