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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밥상 민심을 잡아라
송고시간2023/09/27 18:00


ANC)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습니다.
여야 양당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는데요.

울산지역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들은 긴급 의원총회를 위해
국회로 떠났고,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인사들은 모처럼 활짝 웃었습니다.

하지만 시민들은 그저 무덤덤한 분위깁니다.

전우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R)
KTX울산역 대합실입니다.
텔레비전에는 밤새 있었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구속 영장 기각 소식을 주요뉴스로 다루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민들의 눈길은 다른 곳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일반인들의 정치에 대한 혐오 현상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밤새 법원의 판결을 기다려온 여야의 상황은 극명하게 갈렸습니다.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은 모든 일정을 중지하고
국회로 향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것과 관련해
대응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긴급 의원총회에 참가하기 위해섭니다.

기대치 않던 결과에 당혹스럽지만,
오히려 총선에 대한 각오를 다지게 하는 힘이 됩니다.

SYNC) 이채익 국민의힘 시당위원장 "시민들이 피부에 와닿을 수 있도록 정책개발을 꾸준히 해서 정책과 인물 경쟁으로서 내년 22대 총선에 꼭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비상이 걸린 여권과는 달리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이른 아침부터
귀성인사를 위해 KTX울산역에 집결했습니다.

귀성 귀향인파를 향해 추석인사로 연신 허리를 굽힙니다.
지방선거 이후 모처럼만에 듣게 된 희소식에
참가자 모두의 표정은 무척 밝습니다.

INT) 이선호 더불어민주당 시당위원장 "윤석열 정부가 차려준 추석 밥상에 민생경제는 안중에도 없고 이념 갈등과 검찰 독재만 가득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민생을 위한 시급한 정책을 최우선으로 펼쳐 나아가겠습니다."

추석연휴를 앞두고 여야 정당들은 전통시장과 거리를 돌며
추석 밥상 머리 선점을 위한 여론전에 주력해왔습니다.

정치혐오에 대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장장 6일간의 황금 같은 연휴에 가장 많이
밥상머리에 오를 이슈는 뭐니뭐니 해도 정치권의 움직입니다.

덩달아 지역 총선에 대한 관심도 증폭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채 200여 일도 남지 않은 총선.

S/U) 내년 4.10 총선을 향한 열기가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JCN뉴스 전우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