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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충제 계란 시민 불안 고조(R)
송고시간2017/08/16 18:07



앵커멘트)
(오늘)도 살충제 계란이 추가로 검출되면서
살충제 계란 공포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다행히 아직까지 울산에서 생산된 계란에서는
살충제가 검출되지 않았지만
시민들의 불안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구현희 기잡니다.

기사 내용)
울산의 한 양계농가입니다.

출하되지 못한 계란들이 창고에 층층이 쌓여있습니다.

이 곳 농장에서 출하되는 계란은 하루 5천개.

하지만 이틀 동안 출하하지 못한 계란과
수거해온 계란들이 그대로 쌓여 있습니다.

다행히 검사 하루 만에
안전하다는 결과가 나오면서 다시 출하를 준비하고 있지만,
겉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는 계란 공포에는 속수무책입니다.

기자 스탠드업)
AI에 이어 살충제 계란까지 연이어 악재가 터지면서
양계 농가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양계농장 주인
"일일이 말 어떻게 하겠습니까 저희들은 진짜 규정 그대로
다 방사해서 계란 키우고 했는데, 똑같이 다 철수시키는 이 자체에
대해서는 참 아쉽게 생각하고..."

살충제 계란 농가가 추가로 확인되고 있는 가운데,
다행히 아직까지 울산에서 생산된 계란에서는
살충제가 검출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울산의 대표 온라인 카페와 SNS 상에서는
살충제 계란 판별법과
살충제가 검출된 생산지 번호를 피해야 한다는 글들이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등
좀처럼 불안감이 가시질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소비자
"계란은 평상시에 거의 매일 먹는데 당분간은 못 먹을 것 같아요."

15일부터 계란 판매를 중단한 대형마트에는
계란 환불을 문의하는 전화가 빗발치고 있습니다.

확산되는 살충제 계란 공포에
농가도 소비자도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JCN뉴스 구현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