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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복폭염..AI도 잊어(R)
송고시간2017/07/12 19:15



앵커 멘트)
(오늘)은 초복이었는데요.

폭염경보가 내려질 만큼 무더운 날씨 때문에
많은 시민들이 삼계탕집으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ai 여파로 어려움을 겪었던 상인들은
오랜만에 분주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최진석 기잡니다.

기사 내용)
남구의 한 삼계탕집입니다.

점심시간을 앞두고 손님들로 장사진을 이뤘습니다.

식당 안은 빈 자리가 하나도 없고,
삼계탕을 나르는 종업원들은
복더위 속에 바쁜 하루를 보냈습니다.

기자 스탠드업)
ai 여파로 손님들의 발길이 끊겼던 삼계탕집들은 초복을 맞아
오랜만에 활기를 띠었습니다.

한달 전 울산에서도 ai가 발생하면서 매출이 크게 떨어졌지만,
날이 더워지면서 손님들이 다시 늘어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의준 삼계탕집 사장
"일주일 전까지만해도 손님들이 많이 안오셔서 고생을 했는데 날씨
도 덥고 AI도 없어지고해서 장사가 잘돼서 기분은 좋고요."

생닭을 손질하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폭염경보가 내려질 만큼 무더운 날씨지만
밀려드는 손님들 덕분에 즐겁기만 합니다.

인터뷰) 윤정숙 상인
"아이고, 그래도 이틀전보다는 오늘 더 사람이 많이 오니까 더원도 파
니까 신나고 좋네요."

ai 때문에 초복 특수가 사리질 것이라는 우려와는 달리
닭 요리에 대한 거부감은 거의 사라진 분위깁니다.

인터뷰) 박순남 남구 신정동
"날도 더운데 원기회복하려고요. 그래서 닭 2마리 샀어요."

인터뷰) 김정필 남구 신정동
"서민들 먹기에 닭도 싸고 여름이 되고 초복이고 하니까 가족들하고
먹으려고 사러왔습니다."

마른 장마의 뒤를 잇는 폭염에
삼계탕으로 더위를 잊으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한동안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JCN뉴스 최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