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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환승센터 새 제안..'주상복합 포함'
송고시간2023/05/02 18:00


(앵커)
KTX울산역 복합환승센터 사업 시행자인 롯데가
주상복합건물을 포함시키는 새로운 안을 울산시에 제안했습니다.

그러나 울산시는 과한 부분이 있다며,
환승 시설부터 먼저 진행할 것을
롯데 측에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영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롯데가 KTX울산역 복합환승센터와 관련해
새로운 안을 울산시에 제안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롯데는 지난달 28일 주상복합 건물이 포함된 안을
울산시에 제출했습니다.

이 안에는 기존의 판매시설을 골프 관련 쇼핑몰로 추진하는 안도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안은 사업계획 변경 안이 아닌,
앞으로 사업을 어떻게 추진할 것인지에 대한
방향성을 담은 계획 정도라고 울산시는 설명했습니다.

울산시는 주상복합 등의 정확한 규모를
아직은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롯데의 안이 다소 과한 부분이 있다며,
협의가 더 필요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울산시는 환승 시설부터 먼저 추진할 수 있는 방안을
5월 중으로 다시 만들어 올 것을 롯데 측에 요구했습니다.

(인터뷰) 울산시 관계자/
우리한테 중요한 것은 일단 환승 시설이 중요한 것이니까
환승 시설을 최대한 빨리 할 수 있는 방향으로
검토를 해달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죠.

롯데는 2천21년 7월에 복합환승센터 첫 삽을 떴지만
공정률은 2년째 5%에 그치고 있습니다.

복합환승센터를 믿고 들어온 역세권 토지와 상가 분양자들은
장기간 손실을 입고 있다며 하소연하고 있습니다.

정치권에서는 개발사업 기간을 준수할 것을 촉구하고 나서는 등
압박의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수익성이 낮다는 이유로 공사를 미루고 있는 롯데가
환승 시설부터 추진하는 안을 내어 놓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