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N 뉴스 >NEWS 다시보기

NEWS 다시보기

JCN NEWS 상세
정치
시의회 '시끌시끌' 관전 포인트는?
송고시간2023/04/18 18:00


(앵커)
울산시의회가 오늘(4/18) 본회의를 시작으로
14일간의 임시회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민주시민교육조례 폐지와 함께
4천463억 원 규모의 울산시의 1차 추경 예산안 심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김영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울산시의회 본회의장.

수십여 명이 본회의장을 둘러싸고 피켓 시위를 벌입니다.

시민사회단체들이 민주시민교육조례 폐지 추진을 반대하기 위해
집단행동에 나선 것입니다.

(인터뷰)김윤미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 수석부본부장/
울산시의회가 스스로 만들고 운영하고 있는 제도를 허문다는 점에서
의회 운영의 신뢰성, 지속성을 훼손한다.

폐지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이성룡 시의원은
혹시 모를 충돌을 우려해 본회의에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민주시민교육 조례를 두고 보수와 진보 간
첨예한 대립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는 24일에는 찬반 토론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시의회는 또 KTX 울산역 복합환승센터의
조속한 공사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했습니다.

7년째 사업을 지연시키면서 3차 계획 변경을 추진 중인 롯데를
압박하기 위한 수단으로 분석됩니다.

(인터뷰) 홍성우 시의원
롯데와 협약된 사항에 따라 공사 지연에 대해서 강력히 조치하라.
울산광역시는 롯데의 변명에 휘둘리지 말고
공사가 재개될 수 있도록 모든 수단을 강구하라.

시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울산시의 1차 추경 예산을 심의합니다.

전국 최대 규모 파크골프장 조성 예산 398억 원과
울산페이 발행 323억 원, 문화도시 조성 예산 27억 원 등
4천463억 원을 심의하게 됩니다.

(인터뷰) 김두겸 울산시장
이번 추경은 꿈의 도시 울산의 미래를 심는 예산입니다.
예산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집행을 통해 시민들게 약속드린
공약사항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이와 함께 이번 임시회에서는 지역의 바이오산업 육성과
지역상권 활성화, 공무원 여비를 인상하는 조례안 등이
처리될 예정입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