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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테러 대비' 군·경·소방 합동훈련
송고시간2023/04/14 18:00


[앵커]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테러상황에 대비해
군과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이 합동훈련을 펼쳤습니다.

훈련은 오늘(4/14) 에쓰오일에서 열렸는데
생화학 방사능까지 다양한 상황을 가정해
리허설 없이 실제처럼 진행됐습니다.

보도에 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대형 드론 한 대가
하얀 가루를 허공에 살포합니다.

가루에 노출돼 호흡곤란을 일으키면서
사상자 5명이 발생했습니다.

현장엔 보호복을 입은 특수화학구조대가 도착해
인명구조활동을 펼치고
119화학센터에선 시료를 채취합니다.

이어 폭발물 테러상황.

무장한 테러범이 주차돼 있는 차량을 폭파시키고
총격전을 벌입니다.

곧이어 경찰과 군이 현장에서
폭발물을 제거한 뒤 테러범 검거까지 성공합니다.

소방과 경찰, 국정원 등 관계기관이 함께
테러 상황에 대비한 합동 훈련을 펼쳤습니다.

인터뷰) 이황규 / 울산경찰청 대테러팀장
보여주기식 훈련이 아닌 실전 FTX(훈련)와 같은 훈련으로 예행연습이나 일체 리허설 없이 진행되었습니다. 다소 미흡한 점이 있었으나 실전과 같은 훈련을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훈련은 국방부 지정 국가중요시설인
S-OIL에서 진행됐습니다.

인터뷰)홍성길 / S-OIL 비상대응팀장
유류저장탱크에 화재가 발생할 경우에 크나큰 재산피해와 인명피해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신속한 화재 진화, 그리고 화재 발생 시에 신속한 신고 및 구급체계를 갖추는 것에 중점을 두고 훈련했습니다.

테러 취약시설이 밀집돼있는 울산.

경찰은 올해 하반기, 테러에 대비한
경찰 특공대를 창설하고
더 촘촘한 테러대응에 나섭니다.

군과 소방 등 관계기관들도
다양화되는 테러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JCN뉴스 김나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