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N 뉴스 >NEWS 다시보기

NEWS 다시보기

JCN NEWS 상세
경제
온산공단 인근 원룸촌 역대급 호황
송고시간2023/02/13 18:00


[앵커]
온산공단 인근 원룸촌이
때 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

9조원대 에쓰오일 샤힌 프로젝트와
1조 원 규모의 고려아연 이차전지 소재 공장 증설에
근로자들이 몰려 들면서 공실이 거의 없다고 합니다.

구현희 기자입니다.

[기자]
온산공단 인근의 원룸촌.

주택시장에 한파가 불어닥쳤지만
이곳은 다른 세상입니다.

비어있는 원룸이 거의 없습니다.

[스탠드 업] 이곳 원룸촌이 들썩이는 건
다음 달 착공에 들어가는
에쓰오일 샤힌 프로젝트 때문입니다.

앞으로 4년간 하루 최대
만 7천 명이 투입되는데
이로인해 온산지역 원룸촌이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윤태양 / 공인중개사
"유래가 없죠. 조선업 호황기에도 이런 경우는 없었습니다.
지금 1만 호 정도의 원룸이 있는데 거기에서 지금
현재 공실이 한 60호 정도... 지금 공급이 굉장히
필요한 상황입니다."

보증금 100만 원에 월세 20만 원이던
임대료도 200만 원에 35만 원으로 올랐습니다.

보통 1년 이하로 체결하던 계약기간도
연장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여기에 고려아연도 1조원 규모의
이차전지 소재 공장 증설에 들어갑니다.

근로자 200명이 추가로 투입되는데
아직까지 숙소를 다 확보하지 못 했습니다.

[인터뷰] 고려아연 관계자
"현재는 저희들도 좀 부족해서
원룸을 얻고 있어요. 온산 뿐만 아니라
여러 군데 알아보고 있는 중입니다."

이로 인해 온산 인근 지역 원룸들도
공실이 빠르게 채워지고 있습니다.

잇따르는 대규모 공장 건설로 인해
온산공단 인근 원룸촌이
역대급 호황을 맞고 있습니다.

jcn뉴스 구현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