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N 뉴스 >NEWS 다시보기

NEWS 다시보기

JCN NEWS 상세
행정
맑은 물 확보 방안 폭 넓힌다
송고시간2023/01/25 18:00


(앵커)
울산시가 맑은 물 확보를 위한 종합계획 수립에 나섰습니다.

1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착수한 이 용역에는
기존 댐의 저수량을 늘리거나 소규모 댐을 개발하는 방안,
그리고 폐쇄된 상수원 복원과 해수담수화 등
맑은 물 확보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폭넓게 담을 계획입니다.

특히 이 용역은 반구대암각화 보존을 위한 물 문제와도 직결돼
결과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김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기후변화에 따른 가뭄 지속과 낙동강 표류수의 수질 악화 등으로
울산의 맑은 물 확보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반구대암각화 보존을 위한
운문댐 물 공급 문제도 지지부진한 상태입니다.

이런 가운데 울산시가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수자원 공급체계 마련을 위한
맑은 물 확보 종합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습니다.

이번 용역에서 맑은 물 확보를 위한 다양한 방안이 검토됩니다.

먼저 김두겸 울산시장이 제기해 온
소규모댐 개발 가능성이 검토됩니다.

또 사연댐과 대곡댐 등 기존 댐의 저수능력을
증대시키는 방안도 마련됩니다.

(인터뷰)김두겸 울산시장(2022.08.22)/ 소규모 댐이 그 당시에는 용역 결과 그렇게 타당성이 없는 것으로 나왔지만 여러 여건이 변했으니까 다시 한 번 검토해봐라...

공업 용수로 사용되고 있는 대암댐 물을 생활 용수로 전환하는 방안과
대체저류지 건설 방안도 용역에 담깁니다.

회야댐의 수위를 높이기 위해 수문 설치 등의 재개발이 검토되고,
회야하수처리장의 방류수를 회야강 상류로 보낸 뒤
수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논의됩니다.

이와 함께 폐쇄된 상수원을 복원하고,
해수담수화 실현 가능성과 안전성 등도 함께 검토됩니다.

이번 용역은 10억 원이 투입되며, 내년 상반기에 완료될 예정입니다.

(스탠드업) 이번 용역을 통해 맑은 물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이 마련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