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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울산도 '꽁꽁'..11년 만의 '최강 한파'
송고시간2023/01/25 18:00


[앵커]
울산에서 11년 만의 기록적인 최강 한파가 찾아왔습니다.
연휴 뒤 닥친 한파로 출근길 많이 힘드셨을 텐데요.

강풍까지 동반되면서 나무가 부러지고
건물 벽면이 떨어지는 등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보도에 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찬바람이 몰아닥친 연휴 뒤 출근길.

두툼한 외투에 목도리까지 둘렀지만
매서운 바람을 막기 어려웠습니다.

울산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3도.
울산에서 11년 만에 찾아온 기록적인 최강 한파입니다.

스탠드업) 강추위가 이틀째 이어지면서
강물도 얼어붙었습니다.

꽁꽁 얼어붙은 울산에
강풍으로 인한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남구의 한 요양병원 벽면이 떨어지고
곳곳에서 나무가 쓰러지는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일부 주민들은 수도관 결빙으로
난방 보일러 가동이 중단되면서
추위에 떨어야 했습니다.

인터뷰) 이기운 / 남구 신정동 (수도관 결빙 피해 주민)
어제(1/24) 저녁부터 (보일러가) 얼어서 따뜻한 물 안 나오고 찬물밖에 안 나와요.

올 겨울 수도계량기 동파건수는
모두 22건.

울산시는 동파사고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수도계량기 긴급복구반 운영을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한파특보는 해제됐지만
영하권의 추위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보하고 있어
외출하기 전 항상 기상 상황부터 확인해야겠습니다.

jcn 뉴스 김나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