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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북울산역까지 광역전철 연장 '확정'
송고시간2022/08/30 18:00


[앵커]
현재 무궁화호만 정차하고 있는 북울산역이
오는 2천25년에는 광역전철도 운행합니다.

울산시가
부산 부전역에서 울산 태화강역까지 운행 중인 광역전철이
북울산역까지 연장 운행하는 계획이 확정됐다고 밝혔습니다.

북부생활권 주민들의 교통 편의가 크게 나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심은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12월 개통된 북울산역.

현재는 무궁화호만 운행 중입니다.

도심에 있던 호계역을 없애고 북울산역을 개통하면서
인근 주민들의 접근성과 광역전철 이용의 불편함 때문에
민원이 잇따랐습니다.

이에 울산시는 북부생활권 주민들의 타지역 이동 편리와
역세권개발 등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광역전철을 연장 운행할 수 있도록 정부에 요청했고
국토교통부가 광역전철을 연장하는 기본계획을
9월 1일자로 확정 고시하게 됐습니다.

(스탠드업) 북울산역까지 연장 운행하는 광역전철은 오는
2천23년 착공해 이르면 2천25년 상반기에 개통될 예정입니다.

국비 166억 원과 시비 71억 원을 투입한 광역전철 연장사업.

태화강역에서 북울산역까지 약 9.7km 구간의 운행 시설을
구축하고 전동차가 추가로 제작됩니다.

선로는 기존의 동해남부선 구간을 변경 없이 활용하며
전동차 운행과 정차에 필요한 고상홈 승강장,
스크린도어와 전동차 전용선 등도 추가 설치됩니다.

(인터뷰) 신용덕/울산시청 광역교통정책과 철도항공계장
“(울산시에서는) 같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와 협력해 향후 공사와
차량 제작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하고
최대한 개통 일자를 당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태화강역은 광역전철 동해선 2단계 구간이 개통되면서
올해 7월 말까지 하루 평균 7천여 명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북울산역과 부전역 간에는 무궁화호 열차만
하루 7회 운영 중인데, 광역전철이 개통되면
모두 44회로 추가 운행돼 인근 주민들의 북울산역 활용과
대중교통 이용에도 편의가 제고될 것으로 보입니다.

jcn뉴스 심은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