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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기관장 인사는?..전문성 중요
송고시간2022/06/22 18:00


앵커)
민선7기 송철호 시장이 인선한
울산시 산하 공공기관장들의 거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시장직 인수위원회는
임기가 많이 남은 공공기관장은 보고회에도 참석하지 못하도록 해
사퇴 압박을 하고 있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선8기는 보은 인사보다 전문성을 갖춘 인물들을
폭넓게 발탁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습니다.

보도에 김영환 기자입니다.

기자)
울산시 산하 공공기관장들의 거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CG IN)지방공기업과 출연기관 13곳 가운데
3곳만 올해 임기가 끝나고,
10곳은 최대 2024년까지 임기가 남아있습니다.(OUT)

모두 민선7기 송철호 시장이 발탁한 인물들입니다.

이런 가운데 민선8기 인수위원회는 업무보고 자리에
임기가 1년 이상 남은 기관장 9명의 참석을 배제시켰습니다.

이를 두고 자진 사퇴 압박이라는 시각이 나오고 있습니다.

산업부 블랙리스트 사건으로 임기제 공무원들의 일괄사퇴가
어려운 상황인 만큼 우회적으로 자진 사퇴 압박이
계속될 것이라는 예측도 있습니다.

기관장 인사가 어떤 인물들로 채워질지도 관심사입니다.

김두겸 당선인과 코드가 맞으면서도
무엇보다 전문성을 갖춘 인물을 발탁해야 한다는 여론이 많습니다.

전화 인터뷰)김지훈 울산시민연대 사무처장/ 선거 때, 아니면 여러 역학적 관계 속에서 임명하는 사례가 나타나지 않았으면 좋겠고요. 기관장의 임기를 보장하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단체장의 비전과 전문성을 갖춘 인사를 임명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민선7기 송철호 시장은 임기 초부터 보은인사 논란을 빚었습니다.

임기가 남은 산하 공공기관장들에게 일괄 사표를 받았고,
국정감사와 행정사무감사에서
보은 인사 문제로 도마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인물 검증을 위한 인사청문회 제도가 시의회에 있지만
제 역할을 하지 못해 반쪽짜리라는 지적을 받기도 했습니다.

국민의힘이 의석수를 싹쓸이한 8대 시의회가
김두겸 당선인의 인사 검증을 제대로 해낼 수 있을 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