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산에서 일본뇌염 매개 모기가 발견되면서 4월부터 전국적으로 일본뇌염 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
울산에도 올해 일본뇌염 매개 ‘작은빨간집모기’가 처음으로 발견됐습니다.
모기 많은 여름철 각별히 더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이맘때 쯤이면 일본뇌염을 전염시키는 ‘작은빨간집모기’가 어김없이 나타납니다.
울산에도 지난 17일 실시한 감염병 매개모기 밀도조사에서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돼 더욱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일본뇌염에 감염되면 열이 나는 등 가벼운 증상을 동반하지만 아예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급성 뇌염을 일으킬 수 있을 뿐 아니라 심할 경우 혼수상태에까지도 이를 수 있습니다.
특히 20~30%에 이르는 높은 사망률을 보이고 있어 매우 조심해야 합니다.
[스탠드업] (CG IN)일본뇌염은 아직 주의보 단계지만, 빠르면 7월 말에 경보까지 발령될 수도 있습니다. (CG OUT)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일본뇌염은 예방접종 뿐만 아니라 모기에 물리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이귀애 / 보건환경연구원 연구원 "표준 예방접종 일정에 맞춰 접종을 실시하고 가정에서는 방충망 또는 모기장을 사용하고 야외 활동 시에는 밝은색의 긴 옷 착용과 기피제 사용 등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특히 일본뇌염은 특별한 치료법이 없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JCN뉴스 김나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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