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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 4년만에 파업 강행?
송고시간2022/06/29 18:00


[앵커]
현대차 노조가 4년 만에
파업을 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자동차 업계는 전면 파업으로 갈 가능성을
높지 않게 보면서도
파업할 경우 미칠 파장에 긴장하고 있습니다.

구현희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차 노조가 다음 달 1일
조합원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합니다.

현대차 노조는 어제(6/29)
임시 대의원 대회를 열어
쟁의 발생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다음 달 1일
조합원 찬반 투표에서
파업안이 가결되면
지난 2천19년 이후
3년 연속으로 이어지던
무분규 타결은 마감됩니다.

(cg in) 현재 노조는
임금 인상을 비롯해
국내 전기차 공장 신설과 이에 따른 신규채용,
정년 연장 등 고용 안정과,
해고자 복직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cg out)

특히 내연기관차 축소로
향후 5년간 2천 명이 넘는 인원이
퇴직하는 만큼 신규 인원 충원은
반드시 돼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사측과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얼마 전 화물연대 파업으로
생산과 출고에 차질을 빚었던 자동차 업계는
파업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안 그래도 지지부진한 차량 생산과 출고가
더 지체될 거란 우려도 나옵니다.

[인터뷰]노현승 실장/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반도체 문제 때문에 지금 간헐적인 그런 생산 중단도 되고 있고
화물노조 파업 때문에 물량 조정을 좀 했었고 그리고 또
현대차가 파업을 한다 이거는 또 리스크를 좀 안게 되는
그런 상황이잖아요. 그래서 이번 노사 협상 만큼은
노사 분규 없이 원만한 해결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반도체 부족 사태 등으로
올해 들어 현대차의 누적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만 대 가량 적습니다.

관련 업계는 현대차 노조가
파업을 강행하더라도
부분 파업을 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지만
현재의 노조 집행부가
강성 성향으로 분류되는 만큼
전면 파업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조합원 4만8천여명을 대상으로 한
파업 찬반투표 결과는
당일 자정쯤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jcn뉴스 구현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