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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차기 상의 회장 3파전.."내가 적임자"
송고시간2021/02/04 19:00


(앵커)
제20대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선거가 3파전으로 치러질 예정입니다.

그동안 회장 후보로 거론돼 온 3명 가운데 2명이
오늘(2/4) 입후보 등록을 마쳤고,
나머지 한명도 내일(2/5) 입후보 등록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후보자들은 오는 17일 회장 선거 전까지
투표권을 가진 의원들을 상대로 본격적인 표심잡기에 나서게 됩니다.

이현동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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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선거가 10여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현재까지 차기 회장 선거에는 2명이 입후보했습니다.

가장 먼저 차기 회장 선거에 입후보한 후보자는
대원에스앤피 박도문 대표와 금양산업개발 이윤철 대표 2명입니다.

박도문 대원에스앤피 대표는 침체된 울산 경제에
새바람을 불러 일으키겠다며 출마 포부를 밝혔습니다

인터뷰-박도문/대원에스앤피 대표
"저의 마지막 열정을 울산 경제를 위해 쏟는 것은 물론이고,
울산상공회의소를 광역시다운 상공회의소로 만들겠습니다."

금양산업개발 이윤철 대표는 상공계의 이익을 대변하는 역할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고 상의회관 건립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이윤철/금양산업개발 대표
"제가 중소기업이나 중견기업, 대기업에 근무한 경험을 토대로 해서
기업의 애로사항들을 해결하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이번 주 중 입후보 예정인 대덕씨엔에스 최해상 대표는
봉사단체장 경험을 살려 지역민과 함께하는 상의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최해상/대덕씨엔에스 대표
"침체된 지역기업의 고충을 직접 방문하여 우선 해결하고,
지역민과 함께하는 상의로 발전 시켜 존재가치를 상승시키겠습니다."

오는 17일 임시 의원 총회에서 실시되는
차기 상의 회장 선거를 앞두고
후보자들의 막바지 선거운동이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한편, 차기 울산상의 회장선거의 선거인단이 되는
제20대 의원 선거 투표율은 일반의원 82%, 특별의원 93%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이번 의원선거에서 박도문 후보 계열사는 6곳 가운데 2곳이,
그리고 최해상 예비후보는 6개 협력회원사 가운데 1곳밖에
당선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지 선거인단을 많이 확보하기 위해
관례를 깨 가며 의원선거를 주장해왔던 이들 후보 진영들도
실속을 차리지는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선거인단 사전조율이 일부 후보자의 반대로 무산되는 등
파열음이 커지고 있는 제20대 울산상의 회장 선거.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회장 선거가 예상되면서
울산 상공계의 갈등과 분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JCN뉴스 이현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