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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부산 광역철도' 정부 예타 대상 선정
송고시간2023/05/09 18:00


(앵커)
아쉬운 소식과 함께 좋은 소식도 있습니다.

울산과 양산, 부산을 잇는 광역철도 사업이
오늘(5/9) 기재부의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습니다.

이 광역철도가 들어서면 동해선 광역전철과
현재 타당성재조사 중인 트램과 연계해
울산의 동서축 철도망이 완성될 전망인데
아직 완전하게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가능성이 아주 높아졌습니다.

박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울산과 양산, 부산을 잇는 광역철도 사업이
기재부의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올해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습니다.

이번 사업은 국토부의 '지방권 광역철도 선도사업' 중 하나로
지난 2월 국토부가 기재부에 예타 신청을 한 데 이어
이번에 정부의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겁니다.

(인터뷰) 김두겸 / 울산시장
KTX울산역에서 신복, 웅촌, 양산 웅상, 부산 노포를 연결하는 철도를 신설하는 사업입니다. ‘비수도권 최초의 광역철도 신설’이라는 점에서 특히 의미가 큽니다.

(CG IN) 울산과 양산, 부산을 잇는 광역철도는 총 길이 48.8㎞에 달하며, 그 중 28km 노선이 울산에 들어서게 됩니다.

광역철도가 들어서면
도시철도 트램 1호선과 동해선 광역전철과 연계해
울산의 동서축 철도망을 완성하고
도심과 서‧남부권의 접근성을 높일 전망입니다. (OUT)

(인터뷰) 김두겸 / 울산시장
신복에서 KTX울산역까지 10분대, 부산 노포동까지 30분대 생활권이 구축됩니다.

향후에는 부산시 지하철과 경부고속선 등과도 연결해
동남권 교통망을 구축할 전망입니다.

광역철도가 시작되는 KTX울산역의 접근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사업비는 모두 3조424억 원으로 70%는 국비로 지원되고
나머지 30%는 울산과 부산 양산이 노선 길이만큼 분담하게 됩니다.

이번 예비타당성조사는 조사수행기관 선정과 전문연구진 구성 등
사전 절차를 거친 뒤 진행될 계획입니다.

(스탠드업) 광역철도 사업은 이번 예타조사와 실시설계가 끝나는 대로
오는 2천27년 착공에 들어가 2천30년 준공될 예정입니다.
JCN 뉴스 박영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