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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듈러 교실 "교실 넓고 운동장 가까워 좋아요"
송고시간2022/04/04 19:00





앵커)
올해 신학기부터 울산지역에 처음으로 모듈러교실이 설치돼
운영에 들어갔는데요.

전자칠판 등 최신시설에 운동장과 놀이터도 가까워
교사는 물론 학생들도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현동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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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올해 신학기부터 운영에 들어간 모듈러 교실입니다.

전자칠판에 수학문제가 나오자 학생들이 서로 문제풀이에 나섭니다.

전자칠판은 E-BOOK 등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어
학습지도에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경선/고헌초 3학년 담임교사
"요즘 교과서 같은 경우에는 활용할 수 있는 E-BOOK이 잘 나와 있는데, 기존 교실에서는 E-BOOK을 활용하기가 많이 어려웠거든요."

넓은 교실 공간과 공기 순환 장치 등 쾌적한 학습환경에
학생들의 만족도도 높습니다.

인터뷰-최준서/고헌초 3학년
"에어컨도 잘 되고, 그리고 햇볕도 잘 들어와서 좋고,
공간도 넓어서 더 좋은 것 같아요."

교실 벽 유리는 통 유리창으로 시야가 탁 트이고
복도 창은 없애 소음을 줄였습니다.

운동장과 놀이터가 가까워
쉬는 시간 학생들이 더 쉽게 이용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근우/고헌초 3학년
"저번 2학년 때에는 본관 건물 3층이어서 계단을 오르락내리락
한다고 힘들고 시간이 오래 걸렸는데, 이제는 바로 앞이니까 좋아요."

ST-이현동 기자
하지만 학생들이 본관건물 내 도서관이나 특별실 등을 사용할 때
불편하고 운동장도 일부분 사용하지 못하는 부분은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울산시교육청은 그린스마트미래학교 공사가 진행되는
현대청운중학교에 모듈러 교실을 설치하고
내년 7월말까지 모델하우스 형태로 개방하기로 했습니다.

또 올해까지 현대청운중학교를 비롯해
약사중과 함월초 등 10개학교에 모듈러 교실 317개를 설치합니다.

모듈러 교실이 일부 단점에도 불구하고
교사와 학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며 과밀학급 해소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JCN뉴스 이현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