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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습 시간 만든 빵..어려운 이웃에 기부
송고시간2022/04/05 18:00


앵커) 동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제빵 실습 수업으로 만든 빵과 과자류를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하고 있습니다.

5년째 이어오고 있는 이 같은 기부 활동은
학생들에게 기능훈련과 함께 올바른 인성교육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박정필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동구의 한 고등학교 조리실습 시간.

식빵 만들기 수업이 한창입니다.

학생들은 반죽기에서 만들어진 반죽으로
식빵 모양을 만듭니다.

숙성 과정을 거쳐 오븐 속에서 40여 분이 지나자
먹음직스러운 식빵이 완성됩니다.

반죽부터 굽기까지 4시간에 걸쳐 학생들이 만든 식빵은 모두 30여개.

이렇게 만들어진 식빵은
인근의 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됩니다.

학생들은 자신이 만든 빵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는 생각에 뿌듯함을 느낍니다.

인터뷰) 오다현 울산생활과학고 조리과 2학년 / 저희가 만든 빵이 지역 소외계층에 전달된다고 하니 더 정성스럽게 만들게 되고 누군가를 돕고 있다는 마음이 들어 참 뿌듯합니다.

제빵 실습 수업에서 만들어지는
모든 빵류와 함께 과자류 제품도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기부됩니다.

이 때문에 좀 더 맛난 제품을 만들기 위한
학생들의 기능 훈련에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선아 울산생활과학고 조리과 3학년 / 빠을 만들면서 빵 만드는 것과 포장까지 해서 생산 및 유통 과정을 알 수 있어서 정말 좋았고, 앞으로도 더 열심히 빵 기부하고 싶습니다.

이 학교의 교육 기부 활동은
지난 2천 18년부터 시작해 5년 째 이어오고 있습니다.

학교 측은 학생들의 인성 향상에 도움이 되는 만큼
교육 기부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인터뷰) 최선미 울산생활과학고 조리과 교사 / 학생들이 수업을 통해서 기능도 향상 시키고 나온 빵을 기부를 함으로써 인성 향상에도 많은 도움을 주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기부를) 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고교 3년 동안 제빵 이외에도
한식과 양식, 중식 등을 배우며,
올바른 인성을 지닌 조리사의 꿈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JCN뉴스 박정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