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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에 대규모 해양관광단지 조성
송고시간2024/01/29 18:00


앵커)
울산 북구 강동에 골프장과 테마파크, 호텔 등을 갖춘
대규모 관광단지 건설이 추진됩니다.

‘울산해양관광단지’라고 이름 붙은 이 관광단지는
기존 추진 방식과는 달리
민간사업자와 금융권, 세계적 호텔업계 등이 대거 함께하고 있어
새로운 관광단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오늘(1/29) 울산시와 관련업체 법인 등이 함께한 가운데
관광단지 조성 업무협약 체결식이 있었습니다.
전우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울산 북구 신명동에 대규모 해양관광단지 조성이 추진됩니다.

170만 8천여 제곱미터 부지에 사업비만 7천455억 원이 투입됩니다.

사업 규모만큼이나 참여 기관과 단체도 무게감이 있습니다.
사업 추진의지를 공식화 한 협약식에는 울산시와 북구청,
컴패니언 주식회사, BNK울산경남은행, 동원건설산업,
울산대학교병원, 하햣트 호텔 등이 함께했습니다.

싱크) 김두겸 울산시장 "(강동은) 외지에서도 많은 분들이 찾아올 수 있는 그런 여건을 갖춘 곳입니다. 이곳에 대규모 투자가 일어난다면 울산도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협약에 따라 울산시와 북구청은 행정적 지원을,
참여법인은 사업의 적기추진과 기술지원 등을
상호 협력하게 됩니다.

사업 주최인 컴패니언 측은 울산해양관광단지 조성의 목적을
체류형 관광 인프라 구축으로 잡았습니다.

인터뷰) 최광해 컴패니언 대표이사 "울산에는 부산이나 경주와 같이 말 그대로 복합적인 관광단지가 없습니다. 그래서 관광단지를 울산에 하나 만든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판단합니다."

170만 8천여 제곱미터, 약 52만 평에 달하는 관광단지에는
다국적 호텔기업인 하얏트 호텔이 350실을 갖추고,
200세대 규모의 풀빌라와
‘얼라이브센터’라는 명칭의 600세대 규모의
의료휴양시설이 들어섭니다.
이와 함께 스피드테마파크 등의 휴양오락시설 그리고
18홀 대중제 골프장도 들어섭니다.

추진사업체는 관광단지 조성을 통해
천800여개의 일자리가 생겨나고,
매년 53만여 명이 울산에서 먹고 누리는 관광도시
조성을 자신했습니다.

S/U) 울산해양관광단지는 특히 울산시와 경주시 경계
신명동 일원에 조성되며 다소 주춤한 강동해양관광 활성화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관광단지 조성 예정부지는 강동 해안에 위치해 강동권이
한 눈에 내려다 보이고 동해안 31번 국도를 통해 30분 이내
접근이 가능합니다.
단지 조성 목표는 오는 2027년.

이때쯤이면 경부고속도로를 거쳐 북구 강동까지를 잇는
울산외곽순환도로도 개통돼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사업은 지난해 10월 북구에 관광단지 지정 제안을 시작으로
주민설명회에 이은 업무협약까지 빠른 속도를 낸 데 이어
앞으로 환경영향평가와 재해영향성검토 등의
행정절차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출발점에 선 울산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이
울산의 체류형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한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게 합니다.
JCN뉴스 전우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