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N 뉴스 >NEWS 다시보기

NEWS 다시보기

JCN NEWS 상세
행정
'지방시대, 시민의 의견을 듣다'
송고시간2024/01/26 00:00


앵커)
지난해 7월 대통령 직속 기구로 출범한 ‘지방시대위원회’가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위해 '지방시대 종합계획’을 수립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지방시대위원회는
이달부터 전국 시도를 순회하고 있는데
오늘(1/26) 그 열 번째 행사가 울산에서 열렸습니다.

'지방시대 종합계획' 후속으로
'시도별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합니다.

전우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석열 정부가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열겠다며
지난해 7월 10일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켰습니다.

이후 울산시도 지난 9월 '지방시대 울산 비전 선포식'을 갖고
지방시대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지방시대위원회는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합니다.

이 지방시대위원회가 지난 16일 세종시를 시작으로
전국을 돌며 의견 수렴의 자리를 갖고 있는 가운데
그 열 번째 행사가 울산에서 열렸습니다.

지난해 지방시대위원회가 수립한
'제1차 지방시대 종합계획'의 후속 조치로
전국 시도별 ‘지방시대 계획’에 대한
지역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자립니다.

싱크) 우동기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 "(지방시대의 핵심은) 지방정부의 권한과 재정을 (지방으로) 이양해서 지방정부 주도의 광역발전 계획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이번 행사에서 울산시는
‘새로 만드는 위대한 울산, 울산을 다시 울산답게’를 비전으로
(CG IN) 산재전문공공병원과 도시철도 1.2호선 건설,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과 개발제한구역 제도 개선,
기회발전특구 지정 등 5대 전략 304개 추진사업을 제시했습니다.

오는 2027년까지 14조 3천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됩니다.
(CG OUT)

이 가운데 기회발전특구 지정은 울산시가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사업입니다.

인터뷰) 김두겸 울산시장 "우리 울산은 '울산이 잘하는' 주력산업과 신산업 육성, 또 기회발전특구를 비롯한 4대 특구를 중심으로 지방시대를 선도해 나갈 계획입니다."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시대위원회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대표적 사업입니다.

기회발전특구에 지정되면
소득세와 법인세, 부동산 관련 지방세 감면을 비롯해
재정지원과 공장 설립 인허가 원스톱 처리 등
각종 인센티브가 주어집니다.

울산을 비롯한 각 지자체들이 이 같은 혜택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구현하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 중입니다.
울산시는 오는 10월 특구 신청을 할 계획입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또 제1차 지방시대 종합계획에 따라
수소산업벨트 구축 등을 내용으로 하는
부울경 초광역권 발전계획도 소개됐습니다.

한편 울산시의 '지방시대 계획'은 관련법에 따라
이번 의견수렴 등의 내용을 반영해 자체 심의와 의결과정을 거쳐
다음 달 15일까지 지방시대위원회에 제출해야 합니다.
JCN뉴스 전우숩니다.